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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24 청룡영화상 시상식 '말도많고 탈도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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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2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오랜 역사와 명성이 무색하게 미흡한 진행과 출연자들의 실수가 잇따르며 구설에 올랐다.

  7년째 청룡영화상을 이끌고 있는 배우 정준호는 이날 첫무대를 장식한 인기그룹 동방신기에게 "이 정도면 어떤 여자도 넘어가지 않을 수 없겠다"고 가벼운 농담을 던지며 시상식의 문을 열었다. 이어 "사진을 찍는 건 좋은데 눈 돌아간 사진은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등 편안한 진행실력을 뽐냈다. 문제는 시상식이 진행될수록 정준호의 이 같은 여유가 다소 도가 지나쳤던 것.

  정준호는 영화 '미인도'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했던 배우 김민선이 시상자로 나서자 "영화에서 멋진 몸매를 보여줬는데 감명 깊게 봤다"며 야릇한 농담을 던지는가 하면, 배우 신현준에겐 "신현준과 나의 공통점은 열편 이상 영화에 출연했지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는 것"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신현준이 "연중행사처럼 결혼 날짜가 다가오면 (파혼을 하고) 친한 친구로 지내겠다고 하는데 결혼으로 홍보하느냐"며 정준호의 개인사를 들춰내, 보는 이들을 민망하게 했다. 절친한 동료 사이로 알려진 이들은 매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격의 없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지만 올해는 지나치게 수위가 높았다는 지적이다.

  또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좋은 놈 멋진 놈 나쁜 놈'으로 바꿔 부르는가 하면, 어떤 상을 시상하는지 설명하기도 전에 시상자부터 소개하는 등 잦은 실수로 진행의 미흡함을 드러내다. 특히 故 최진실에게 바치는 '명예 인기스타상' 시상에 앞서 진행 카드를 찾지 못해 횡설수설하는 아찔한 실수로 관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외에도 배우 김하늘이 영화 '공공의 적 1-1'을 '공공의 적 1:1'로 읽는가 하면 진행자의 멘트 도중 화면이 넘어가거나 마이크에 노이즈가 발생하는 기술적 사고도 빈번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표적인 영화상 중 하나인데 리허설도 안 하나요?', '보는 내내 불안하더군요', '김민선씨에게 한 말은 성희롱 아닌가요?', '정준호씨 진행이 너무 무성의해 보이더군요', '올해는 정말 도가 지나쳤다'며 미숙한 시상식 진행과 정준호의 도가 지나친 실수에 대한 지적과 혹평이 쏟아졌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배우 김윤석과 손예진이 각각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작품상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감독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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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말하는게 건들건들 되면서 무슨말이 튀어나올지 불안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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