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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자매의 행복한 장사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3

  1. 2010.02.26 마네킹보다 더 예쁜 손님
  2. 2010.02.23 "나주세요 나 이거 내가살거에요~!!"
  3. 2010.02.20 우리 태환이도 이런건 안써~ 1
요즘들어 생각한건데
장사하다보면 정말 몸매가 예쁜 손님이 있다
우리가게에도 몇분계신데,
그중에 베스트 한분이 계시다
나중에 기회되면 사진을 올리겠지만,
아이가 둘이나있는 아줌만데
완전 8등신에 별명이 바비인형이라고 불린다
마네킹에 입혔을 때 보다 옷태가 너무예쁘고
무엇을입어도 섹시하다
얼마나 부러운지,,
그분이 아무거나 하나 입기만하면,
다음날 다른손님들을 데리고 오신다
같은거 사러왔다고,
그래서 그분은 특별히 저렴하게 해 드릴때가 많다
처음엔 물건 하나하나 팔때마다 계산하면서 얼마남고 얼마남고,,
머리가 복잡했는데,
그런계산없이 그냥 일단 팔았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하나팔고 많이 남기는 것 보다
광고비도 안들이는데 무조건 다 팔면 어쨌든 손님들이 돌아다니면서
광고 해 주시겠지 생각했다
안남아도 잘 어울리고 예쁘고 무엇보다 손님이 너무사고싶어하시면,
마진없이도 팔았다
그랬더니 손님들을 줄줄이 데리고 오신경우가 많다
하면할수록 어렵고 이해안갈때도많고,
한가할때는 손님을 가만히 앉아서 기다려야 하나 하는 생각때문에
조바심이 나기도 하지만,
하루하루가 다르고 특별한 나의 일상이 보람되고 재미있다 ~!
내가 항상 상상하고 원하는 것이 있다

가게 문을 오픈하자마자 손님들이 몰려들면서

서로 사겠다고 서로 물건달라고 외치는 장면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황당하기도 하지만  예전에 내가 미용일을 하던 적 이 있었는데

내가 일하던 곳이 손님이 너무너무 많아서 일하다가 중간에

도망가고싶을 정도였다  쉴새없이 손님들이 계~속 가지도않고

기다리면서 머리해달라고,  요즘은 워낙 미용실이 많아져서 그런곳을 찾아보기 어렵지만,

암튼 내가 옷장사를 하면서 그런 생각을 매일매일 한다

그런데 오늘 그런일이 벌어졌다

내 상상만큼 몰려든 것은 아니지만,

어떤 옷을 갖고는 서로 사겠다고 아우성이셨다

서로 자기한테 팔으라고..ㅋㅋㅋ

난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인데  했더니 내가 생각했던 장면이었다

장사가 잘 되는 날은 나만 그런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다른가게들도 다 비슷한거같다

오늘은 장사가 잘 되는 날이었다

매일매일 좋은꿈만꾸고 좋은일들만생기고 모두모두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강남구 일원동 강남주민편익시설(구 스포렉스)1층 운동복 코너>


이전에 장사하던곳이 새로 리모델링이 들어가면서 옮긴지 한달이 다 되어간다

아직 장사가 잘 되는건지 확실히 파악하기는 이른 것 같지만 내 예상에는 아마 엄청 잘 될 것같은 느낌이 든다   

워낙 장사가 안됐던곳이라고 많이들 얘기해서 걱정하기도 했었는데  일단 구경하러 오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장사하면서 느낀 것 중의 하나 새로운데를 들어가면 꼭 전주인과 비교하거나 깐깐하게 하는 손님들이 계시다

처음 장사 시작할 때는 참지 못해서 속상해하고 울기도하고 별별일이 많이 있었는데  지나고나서 생각하면 웃음만 나온다

하루하루 같은 것 같지만 매일매일 다른  매일매일 같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것 같지만 그중에서도 다른 여러 에피소드에 관해서 한가지씩 얘기하려고 한다  

2월 19일 금요일

구정이 껴서 그런지 며칠 한가했다 

그래서 나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크릿을 열심히 해보기로 하고 있던중 아침개시부

터 손님들이 많이 다녀가셨다   스포츠센타안에 있기 때문에 매일 운동하러 오시는 분

들이고 매일 보는 얼굴이라 우리가게에 관심이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는데  신기하게

도 매일구경하고 같은옷인데도 매일 새롭게 봐주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했다 

이렇게 조금씩 나의 시크릿이 이루어지는구나 이제 나도 항상 웃고 기분좋게 있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저녁때가 되어서 퇴근준비를 하는 중에  어떤 꼬마아이가 와서 뭔가를

찾는듯했다 

근데 울고있었다  뭐가 필요한지 묻자 울먹거렸다  그때 어머니로 보이는 분이 와서는

"우리애가 뭐래요?

그래서 나는 글쎄요  .. 그랬더니

그때 아이가 "안경!!" 하는것이다 

아이 어머니께서"우리아이 안경사줘야돼요  물안경좀 보여줘봐요!"  근데 어머니 말투가
굉장히 쎄셨다  화가 난 것처럼 ..

" 음.. 여기 있습니다  도수 들어간 것 혹시 찾으세요?"

"아니 이게 다에요?  아레나꺼라든지 뭐 수입은 없어요? 좋은거 우리애는 좋은거 해야
해요!!"

"없는데요 저희는 토네이도만 취급하고 있어요"

"얘야 여기는 쓸만한게 없다 ~  나중에 좋은데서 사자~"

"싫어 싫어  나 안경  나 수영안할거야~~ 선생님도 싫어!!"

"아니 아가씨는 좋은것 좀 갖다놓지 이게 뭐에요? 제일 비싼건 얼마에요?"

"4만원이요  그리고 토네이도 좋은 제품입니다 한번 써보세요~"
(나는 이 아줌마 성격이 원래 이러려니 하면서 최대한 상냥하게 말했다)

"아니 누굴속여요?  내가 국가대표야 국가대표!!  이런건 우리 태환이도 안써욧!!"

"??  아니 근데 왜 화를 내세요? 저는 그냥 있는 사실을 말한 것 뿐인데 ..근데 혹시 태환이가 박태환이에요...?"

"가자!!  다음에사자~  사람을 뭘로보고.. 쳇!!"

나는 참 황당하고 어이없기도하고 아이가 불쌍해보이기도 했다

기분도 상당히 나빴지만 세상에 별별사람이 많고 저사람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 저

런 성격이 되었겠지 하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누군지도 모르고 산 저 아줌마 한사람 때문에 내 기분을 망가트리고 싶지도 않고..  

다만 저 아이가 어떻게 클까... 저런식이라면 나중에 자기 자신땜에 자신이 힘들어질 것 같은데..   

   암튼 오늘의 대박문구는  
'우리태환이다' ㅋㅋㅋ 

정말로 박태환과 친분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정말 국가대표는 수입산으로 비싼

수경만 쓰는지 모르지만 토네이도 이건 로열티가 없는 우리나라 국내 수영복 브랜드이

다  제품도 좋고 가격대도 적당하고

우리 써 보고 얘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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