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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땅님이 네일아트 떡볶이 김밥 통신판매 강남역'에 해당되는 글 1

  1. 2008.10.24 상림이랑 행복한 데이트~ 3

상림이랑 행복한 데이트~

2008. 10. 24. 23:02 | Posted by nejame

막내둥이 땅님이~~  내가 항상 막내동생에게 부르는 소리다..
아기취급한다고 싫어하지만.. 자기 아쉬울때는 난 땅님이잖아~  하면서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오늘은 비도오고 .. 갑자기 추워지고... 그래서그런지..  학교가기 싫어했다
그래서 그냥.. 오늘은 가지 말라고 했다
나도 어려서 학교가기싫어서 미칠 것 같은날.. 기분을 알기 때문이다
난 첫째로 태어나 더욱더 엄격함으로 키워져서 무슨 일이있어도 엄마가 학교를 보냈지만..
막내는 역시 막내인지라.. 그런지  봐주는 점이 있긴하다

그래서 내가 하루종일 데리고다녔다..  통신판매 신청하러 구청에 갔다가..
보건소갔다가..  삼성세무소까지...    강남역에서 타로카드점 하고싶다고
cgv앞에서 하는거 봤다고해서 갔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실망하는 상림이..   동대문에도 타로카드하는데 있다고 나중에 언니가 데려간다고
한마디 했더니.. 눈이 반짝반짝 빛나며.. " 지금가면안돼?" 
"지금??  음.... 지금은 안돼.. 언니가 할일이 많은데?  나중에가자"
상림이는 한번 말하면 참지못하고 바로바로 해주길 바란다..  나역시도 그렇긴 하지만..
그래서 말하기전에는 내가 뭔가를 바로 해 줄 수 있을때 그때 해준다고 말해야 하는데
순간 깜빡했다..   그래도 지금 갈 수 없으니까.. 나중에 꼭 데려간다고 단단히 약속했다^^

가게 들어가서 숙제도 하고 이것저것 일을 하다가...  
운동 갈 시간이 되어서 .. 상림이를 데려갔다   저녁시간엔 필라테스를 배우고 있는데
오늘은 금요일.. 금요일은 짐볼운동을 하는 날이다..
상림이가 짐볼을 하고싶어해서 같이 데려가서 했는데..
 내가 유별난건지..  호흡을 하는데 상림이가 옆에서 내뱉는 호흡이 너무 귀여워서 자꾸 웃음이나왔따
내가 그러는걸 아는지 일부러 더 웃기게 운동하는 상림이..

얼마전에 합기도 시합있었는데.. 체중감량을 못 해서..
시합에도 못 나가고 시무룩해있었는데.. 그새 장난치는 걸 보니까 기분이 좋았다
나중에 큰집으로 이사가면 집에서도 짐볼 갖다놓고 재밌게 운동하기로 했다
그리고 오늘은 상림이랑 같이 네일샵을 찾았다

상림이는 유독 아빠의 두툽하고 단단한 손을 고대로 빼닮아서..
여자인 상림이에겐 스트레스다..  그래서 같이 왔다 상림이 기분좋게 해주고싶어서
역시.. 무진장 좋아하는 상림이..
핸드크림도 사줬더니  아주 좋아미치겠다는 표정이다.. ^^
동생이 많으니 내가아주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매일매일 든다..

나는 금빛으로 선택해서 금색프렌치에 반짝이를 올리고
상림이는 형광계열 튀는 색이 좋다고 해서..  핑크와 오렌지로 들어갔다
그리고 서로 예쁘다고 좋아하고는.. 배가고파서
떡볶이랑 김밥을 사먹었다    
떡볶이와 김밥은 어쩜그렇게 잘 어울릴까?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있는 음식이다^^

아까 낮에는 내가 엄마에게 좀 대들었는데.. 그랬다고 언니 나쁘다고
나를 그렇게 째려보고 엄마를 속상하게 해서 자기가 더 속상하다고..
나를 아주 미워하더니.. 운동하고 손톱치장해주고 자기 좋아하는 떡볶이 사줬더니
아주 언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단다.. 귀여운것..
아무리 동생이지만 어쩜 그렇게 나랑 똑같은지..  
사는것이 여자라는것이 참 재미있다~    


떡볶이를 배경으로 찍으니..  먹을것에 더 눈이간다 ㅋ
내손과 상림이손..
하루종일 나따라다니면서.. 얼마나 쨍쨍대기도 하고.. 귀여운지..
나의 엔돌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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