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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26

  1. 2008.10.29 쌀쌀한 가을밤의 맛있는 유혹
  2. 2008.10.26 결혼식과 가족나들이
  3. 2008.10.24 상림이랑 행복한 데이트~ 3
  4. 2008.10.23 우울한날엔 내 손톱과의 데이트
  5. 2008.10.21 아빠와 데이트하던날
  6. 2008.10.21 첫블로그.. 5

쌀쌀한 가을밤의 맛있는 유혹

2008. 10. 29. 19:55 | Posted by nejame

가을이 원래 이렇게 추웠던가? 
해마다 잊어버린다  작년에도 이만큼 추웠는지 어땠는지
쌀쌀한 가을저녁 데이트약속없이 집에 있을때면 생각나는것
난 붕어빵이나 오뎅 떡볶이를 생각하는데  어린동생은 다코야키가 맛있나보다

결혼식과 가족나들이

2008. 10. 26. 23:09 | Posted by nejame

어제 사촌오빠 결혼식이 있었다
서울에서 철원까지 가야 하는데
아침에 준비할 것이 어찌나 많은지
예정보다 한시간이나 늦게 출발했다

토요일이라  차가 얼마나 막히는지...
3시간 반이나 걸려서 도착했는데,
결혼식이 다 끝나고 식사도 끝무렵이었다
신부드레스가 보고싶었는데
한복입은 모습만 보고 왔다
무지예뻤다 
신부들은 어쩜 그렇게 예쁘고
신비한지  너무 부러웠다

집에가려는데,
이렇게 오랜시간 와서 그냥 집에 가는것이
서운해서
아빠에게 졸랐다
맛있는거 먹고가자고,,ㅋ
그래서 일단 근처 맛집을찾아
네비게이션을 켜고 갔는데
엉뚱한곳이 나오고,
백운산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경치구경만하고 다시 내려왔다

비도오구,,  비가 안왔으면 놀거리가 많았을텐데
비가 갑자기 많이 오는바람에 계속 드라이브만했다
그러다가 춘천팻말을 보고 우리가 춘천가서 
닭갈비사달라고했다

그래서 식당을가도 꼭 맛있다고 증명이 된 집을 
찾아가서 드시는 아빠께서,,
춘천에 사시는  분에게 부탁을했다
그래서 우리는 아주아주 맛있는 닭갈비를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여기 온김에 내일도 일요일인데
자고가자고 또 졸랐다
엄마랑 아빠도 술한잔씩 드셔서 자고간다고 하셨는데

주변에 보니
우리가족끼리
마땅히 하루 묵을 곳이
마땅치가 않았다
미리 예약을 했어야 하는데

그래서 그냥 집에 가기로 했다
그 런 데..  
아빠가 술을 드셨기 때문에 
내가 운전을 해야했다

면허증이 있긴 하지만
운전을 자주 하지는 않고
거의 한두달에 한번씩 운전을 해 봤을 뿐이다
그런데 춘천에서 서울까지.. 그것도 밤에..

무지하게 떨렸지만 
운전을 했다


옆에서 아빠의 코치를 받으며
3시간동안 운전을 해서 집까지 무사히 왔다
솔직히 운전보다
아빠의 코치가 더 무서웠다

그리고 주차연습까지 두번을 더 시키셨다
차를 자주 만지면 좋을텐데
아빠와 함께 시간을 내서
동네한바퀴씩이라도 매일
연습을 해야겠다

결혼식핑계로 오늘 우리가족나들이는 아주아주 즐거웠다
다만 둘째가 수능이 얼마 남지않아 같이 못 가서
수능 보고나면 둘째도 데리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야겠다

상림이랑 행복한 데이트~

2008. 10. 24. 23:02 | Posted by nejame

막내둥이 땅님이~~  내가 항상 막내동생에게 부르는 소리다..
아기취급한다고 싫어하지만.. 자기 아쉬울때는 난 땅님이잖아~  하면서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오늘은 비도오고 .. 갑자기 추워지고... 그래서그런지..  학교가기 싫어했다
그래서 그냥.. 오늘은 가지 말라고 했다
나도 어려서 학교가기싫어서 미칠 것 같은날.. 기분을 알기 때문이다
난 첫째로 태어나 더욱더 엄격함으로 키워져서 무슨 일이있어도 엄마가 학교를 보냈지만..
막내는 역시 막내인지라.. 그런지  봐주는 점이 있긴하다

그래서 내가 하루종일 데리고다녔다..  통신판매 신청하러 구청에 갔다가..
보건소갔다가..  삼성세무소까지...    강남역에서 타로카드점 하고싶다고
cgv앞에서 하는거 봤다고해서 갔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실망하는 상림이..   동대문에도 타로카드하는데 있다고 나중에 언니가 데려간다고
한마디 했더니.. 눈이 반짝반짝 빛나며.. " 지금가면안돼?" 
"지금??  음.... 지금은 안돼.. 언니가 할일이 많은데?  나중에가자"
상림이는 한번 말하면 참지못하고 바로바로 해주길 바란다..  나역시도 그렇긴 하지만..
그래서 말하기전에는 내가 뭔가를 바로 해 줄 수 있을때 그때 해준다고 말해야 하는데
순간 깜빡했다..   그래도 지금 갈 수 없으니까.. 나중에 꼭 데려간다고 단단히 약속했다^^

가게 들어가서 숙제도 하고 이것저것 일을 하다가...  
운동 갈 시간이 되어서 .. 상림이를 데려갔다   저녁시간엔 필라테스를 배우고 있는데
오늘은 금요일.. 금요일은 짐볼운동을 하는 날이다..
상림이가 짐볼을 하고싶어해서 같이 데려가서 했는데..
 내가 유별난건지..  호흡을 하는데 상림이가 옆에서 내뱉는 호흡이 너무 귀여워서 자꾸 웃음이나왔따
내가 그러는걸 아는지 일부러 더 웃기게 운동하는 상림이..

얼마전에 합기도 시합있었는데.. 체중감량을 못 해서..
시합에도 못 나가고 시무룩해있었는데.. 그새 장난치는 걸 보니까 기분이 좋았다
나중에 큰집으로 이사가면 집에서도 짐볼 갖다놓고 재밌게 운동하기로 했다
그리고 오늘은 상림이랑 같이 네일샵을 찾았다

상림이는 유독 아빠의 두툽하고 단단한 손을 고대로 빼닮아서..
여자인 상림이에겐 스트레스다..  그래서 같이 왔다 상림이 기분좋게 해주고싶어서
역시.. 무진장 좋아하는 상림이..
핸드크림도 사줬더니  아주 좋아미치겠다는 표정이다.. ^^
동생이 많으니 내가아주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매일매일 든다..

나는 금빛으로 선택해서 금색프렌치에 반짝이를 올리고
상림이는 형광계열 튀는 색이 좋다고 해서..  핑크와 오렌지로 들어갔다
그리고 서로 예쁘다고 좋아하고는.. 배가고파서
떡볶이랑 김밥을 사먹었다    
떡볶이와 김밥은 어쩜그렇게 잘 어울릴까?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있는 음식이다^^

아까 낮에는 내가 엄마에게 좀 대들었는데.. 그랬다고 언니 나쁘다고
나를 그렇게 째려보고 엄마를 속상하게 해서 자기가 더 속상하다고..
나를 아주 미워하더니.. 운동하고 손톱치장해주고 자기 좋아하는 떡볶이 사줬더니
아주 언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단다.. 귀여운것..
아무리 동생이지만 어쩜 그렇게 나랑 똑같은지..  
사는것이 여자라는것이 참 재미있다~    


떡볶이를 배경으로 찍으니..  먹을것에 더 눈이간다 ㅋ
내손과 상림이손..
하루종일 나따라다니면서.. 얼마나 쨍쨍대기도 하고.. 귀여운지..
나의 엔돌핀이다   

우울한날엔 내 손톱과의 데이트

2008. 10. 23. 23:43 | Posted by nejame

안보인다 안보여~~~  아무리찍어도 작은 손톱속의 그림이 선명하게 보이질 않는다.... 아쉽지만..
일주일정도만 있으면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할테니 계속 간직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다
가끔씩 이유없이 우울할때가 있다.. 왜 그런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그런날엔 손톱에 특별함을 더해주면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관심을 다른곳으로 돌린다고 해야하나?
난 주로 우울할때 네일샾을 찾아가기 때문에 뭔가 특별한 디자인을 찾는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적정선내에서말이다..   하고싶은대로 가격상관없이 다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실용성있고 예쁜...내  마음을 확 터줄 디자인이 필요했다   마침 날 해주시는 분께서 손톱에 고양이그림과 이름이니셜을 중간중간 포인트로 하고 계시길래..  똑같이 해달라고 했다.. 아주 진한 빨강색으로..
반짝이까지 중간중간 넣어주시고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름이 너무 예뻐서 들어왔는데  I♥NAIL ..   좋다

이건 빨강색으로 하기 전에 한건데. .  꼭 아이들 막대사탕같았다    
동생들도 같이 가서 해 주고싶은데... 비용이~~허걱.. 곱하기 4가 된다
내가 직접 해주려니.. 시간이 없고  각자 알아서 하라고 방법을 알려줬다
의외로 털털한 둘째는 관심없고..    아기자기한걸 좋아하는 셋째는 아주 열심이다
털털한척? 하지만 꾸미는걸 좋아하는 막내도 은근히 혼자서 하다가
"봐봐~  이쁘다~   혼자서도 잘하네~  소질있네"
하고 칭찬하면 쑥쓰러운듯 
"이상해~ 지울거야 "  하면서도 표정은 흡족하다..^^  
손과 발을 예쁘게 칠하고  머리스타일을 꾸미고 화장을하고 예쁜옷을입고 ...  할때  여자로 태어난것이 정말 행복하게 느껴진다 .. 

아빠와 데이트하던날

2008. 10. 21. 17:15 | Posted by nejame
컴퓨터를 새로사던날.. 아빠와 셋째상준이와  맛있는 피자랑 스파게티 와인을 먹었다..   처음이다 아빠하고 이런데 오는건.. 아빠는 이런 곳 보다는.. 삼겹살.. 돼지갈비.. 아귀찜..해물탕.. 같은 종류를 좋아하시는데.. 오늘은 어쩐일인지 아빠가 흔쾌히 같이 와주셨다..   동생이랑 나는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좋아서 기분이 들떠있었다.. 컴퓨터도 사고.. 기다리면서 맛있는것도 먹고.. 그래도 불안해서 아빠에게 아빠 이거 먹을 수 있어?  하면서 조심스럽게 피자도 드리고 스파게티도 먹여드리고..   잘 안드시던 음식을 먹으면 혹시 탈이라도 날까봐.. 말이다  여기는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있는 spaghettia classico .. 아빠와 먹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먹은 것 중에 제일제일 가장~ 맛있었다.. 무엇보다 우리 아버지도 느끼한 외국음식을 드시다니.. 신기했고 즐거웠다 자주자주 엄마도 같이 동생들 우리 네자매 다같이 맛있는 음식을 항상 같이 먹으며 행복하고싶다~



첫블로그..

2008. 10. 21. 16:08 | Posted by nejame
싸이월드 말고는 내 블로그를 만드는건 처음이다.   티스토리는 어제 처음

알게되었는데..   신기했다  초대장을 받아야만 가입이 되는것이...  누구

에게 초대장을 받나.. 고민하며 돌아다녔는데.. 내 세례명과 같은 이름을

가진 분이 보여서 비밀댓글로 부탁드렸는데 다행히 바로 초대장을 주셨

다.. 너무너무 감사했다..     이제 여길 어떻게 만들것인가를 생각중이

다..  내가 머리가 안좋은건지 아무리 컴퓨터화면을 쳐다봐도 어지럽기만

하고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예전에 고등학교때..는 잘했었

는데.. 직접 홈피도 명령어써서 다 만들고 했었는데..포토샾도 하고 워드

며 엑셀 다 잘다뤘는데 어찌된 일인지.. 지금은 아무것도 깜깜하게 생각이

나질 않는다.  머리가 안 돌아간다고해야되나?   그렇다고 내 자신을 너무

학대하고 싶지는 않구... 이제부터 또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이다    학생때

는 잠도안자고 하루에 열몇시간씩 컴퓨터를 했고.. 지금은 거의 육칠년

간.. 하루에 한시간도 채 안하고.. 해야 싸이월드나  네이버만 검색하다가

마는게 전부니까..   점점 발전해가는 인터넷세상을 따라잡으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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